지난 31일 방송된 3회에서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스머프 마을로 유명한 알베로벨로와 고대 도시 마테라를 탐방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세영은 ‘파워 J(계획형)’다운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여행 전날 밤, 다음 여행지 예습에 몰두하던 그녀는 룸메이트 곽선영의 기침 소리에 잠에서 깨 감동적인 배려를 발휘했다. 이세영은 건조함 때문에 기침이 심해진 곽선영을 위해 수건을 적셔 머리맡에 두며 그녀의 편안한 잠을 도왔다. 아침에도 곽선영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세영의 스윗한 모습에 곽선영은 “나 때문에 잠도 못 잔 거 아니냐”며 미안함을 드러내,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아침, 멤버들은 전날 전통 식료품점에서 사온 신선한 재료로 아침 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었다. 이후 멤버들은 이탈리아 해안 마을 아말피로 향하며 그림 같은 풍경에 흠뻑 빠져들었다. 절벽과 이어진 해안 도로에 들어서자 멤버들은 “천국이다”라며 설레었지만, 곧 좁은 도로에서 버스와 마주치는 예고 장면이 공개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탈리아의 로맨틱한 배경 속, 여행을 함께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이세영과 곽선영의 우정 넘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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