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최민환의 성매매 및 성폭력 처벌법(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위반 혐의와 관련한 사건을 여성청소년과 수사 3팀에 배정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추가로 접수한 성폭력처벌법(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위반 혐의 사건 또한 같은 팀에 배정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목 없음’이라는 긴 영상을 게재하고 최민환과의 이혼 전말에 대해 밝힌 가운데, 성매매를 의심케 하는 정황을 폭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특히 이 과정 가운데 율희는 술에 취한 남편이 가족 앞에서 신체를 만지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는 사실을 1년 전 알게 됐고,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한 율희는 “전 남편이 술을 마신 후 내 가슴 쪽에 돈을 꽂았다. 당시에 업소 문화를 몰랐던 나는 이후 퍼즐을 맞추듯 그 행동들을 이해하게 됐다. 가슴을 만지는 등의 행동 역시 술에 취해 벌어진 일이었지만, 이건 고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공개된 녹취에는 최민환이 한 남성에게 전화해 ‘나 몰래 나왔는데 OO 예약해 달라’ ‘OO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등의 발언을 해 파장이 일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1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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