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자녀들이 생각한 아빠 이야기에 유재석·조세호도 '숙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17 08:52: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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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자녀(사진=tvN '유퀴즈' 방송)
故 신해철 자녀(사진=tvN '유퀴즈' 방송)

가수 고(故) 신해철의 자녀인 아들 신동원과 딸 신하연이 부친을 추억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故 신해철 딸 신하연과 아들 신동원은 아버지의 10주기를 기념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원은 7살 때 아버지를 잃은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어머니가 울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전했을 때의 상황을 회상했다.

故 신해철 자녀(사진=tvN '유퀴즈' 방송)
故 신해철 자녀(사진=tvN '유퀴즈' 방송)

당시 그는 죽음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 울지 않았다고.

그는 "시간이 지나 아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고 인터넷을 통해 아버지를 검색하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나는 왜 아빠를 인터넷에서 알아봐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억울해했다.

신동원은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단 한 번뿐이라고 하며, 어머니가 더 그리워할 것이라 생각해 그 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룹 무한궤도로 대상을 수상하고, 1992년에는 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활동했다.

그는 2014년 병원에서 수술을 받다가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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