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권교체여론에 상응한 전략이 아쉽다
- 대선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선거전은 일종의 상대평가다. 선거는 그 게임 값의 총화가 제로는 아니지만 제로섬게임과 유사한 특성을 갖는다. 따라서...

- 제발 지켜야 할 선(線)은 지키자
- 레드 라인(Red Line). 대북정책에서 포용정책을 봉쇄정책으로 바꾸는 기준선이다. 북한과의 포괄협상을 1단계로 시도하지만 이것이 실패할 경우에는 2단계 봉쇄정책으로 전환을 검토해야 하며, 이때 ...

- 롯데, 맏형노릇 제대로 해 보여라
- 새해 벽두에 어느 대선후보가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 정치인이 ‘새 시...

- 책읽기, 토론하기, 글쓰기
- 코로나19 사태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시대, 특히 영상시대를 맞아 청소년의 문해력(文解力)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속속 나오고 있다. 디지털세대인 청소년이 스마트폰 ...

- 행복으로 정할래요?
- 산등성이 훤히 보이는 진료실 창가에 서서 이른 아침의 기분을 정하곤 한다. 어디선가 눈발이라도 흩날려 내려올 듯 잔뜩 하늘이 내려앉은 오늘, 참으로 아늑하고 포근하게 느껴진다. 저 산 위에 ...

- 경북도의 ‘29조 원’ 요구
- 최근 경북도가 정부에 탈원전 피해액 29조 원 보상과 탈원전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국내 전체 28기 원전 중 13기가 있는 경북도로서는 정부 정책의 혼선 탓에 그동안 주민이...

- 누가 ‘실체적 진실’을 찾아야 하는가?
- 조무래기들의 등하굣길 말싸움이 ‘법’에 물어보자고 끝나던 시절이 있었다. 사소한 일이지만 옳고 그름이 판단되지 않을 땐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보자고 우겨대기도 했다. 어른들의 감정싸움에...

- 한파 영향예보로 안전한 겨울나기
- 혹독하게 추운 겨울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 흔히 ‘‘동장군(冬將軍)’이란 표현이 쓰인다. 이는 겨울 혹한을 용맹하고 무서운 장군의 모습에 빗댄 단어다. 1812년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실패를 ...

- 코로나19보다 두렵고 무서운 것
- 재작년 1월20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나왔다. 만 2년이 지났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소식 등에 일희일비하며 살얼음판을 걷듯 살아왔다. 그 끝이 언제쯤일지는 알 수 없다. 지난 2년 ...

- 우려되는 국내 금융시장 불안정성
- 연초부터 국내 외환 및 금융 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단기간에 큰 폭의 조정이 이뤄지고 있고,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한 때...

- 청년은 소모품이 아니다
- 최근 대기업의 임원 인사에서 청년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 대표기업이라는 삼성에서도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이 나왔다. 정치권도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온통 청년을 무차별하게 내세우...

- 왜 나 자신을 바꾸려하지 않나
-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토르, 헐크,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앤트맨, 캡틴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9년 개봉한 미국 영화 ‘어벤져스 : 엔드 게...

- 어떤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 3월9일은 제20대 대통령선거가 6월1일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투표권은 국민의 진정한 권리인 참정권 중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구석구석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정책 결정...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기업은 어떻게 해야 하나
- 2021년 1월26일에 제정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2020년 4월29일 발생해 38명이 사망한 이천물류창고 화재사고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아르곤...

- <서영옥의 미술과 사람 사이> 열린 공간
- 전시실의 이면은 비공개가 일반적이다. 가려진 곳일수록 궁금하다. 미술작품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이면을 살짝 열어 보여주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문부터 여는 것이 순서일 것...

- 쌀 한 가마의 수고로움
- 문득 쌀 반 가마와 시 한 편의 원고료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늘 원고료가 너무 적다고, 우리 사회는 예술가들을 너무 박대한다고 푸념했는데 그걸 깨달은 순간 할 말이 없어져 버렸다....

- 우려되는 국내외 정치 리스크
- 신년을 맞은 지 벌써 2주나 지났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의 향방은 여전히 짙은 안개에 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불투명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 패스트트랙 파동을 잊어선 안 된다
- 2019년 4월, 집권 민주당은 사개특위에서 공수처 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지정했고, 정개특위에선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에 함께 실었다. 패스트트랙 지정에서 법안 통과...

- 대선후보의 꿈이 왜 이렇게 소박한가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사람이 어떤 직위에 있게 되면 그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변하게 마련이라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 자리도 자신이 스스로 만드는 게 아니다. 주변...

- ‘기록문화의 도시, 대구’를 공약으로
-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계기로 기록문화의 도시인 대구의 정체성이 재정립되기를 기대한다. 대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기록문화...

- “대구 동구는 어때요”
-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지난해 대구 동구청에 부구청장으로 부임한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동구로 이주하고 싶은데,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을 자주 받곤 했다.대구시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듯이...

- 박제된 정의, 그것은 허구다!
- 우리는 지난 수년간 공정과 정의를 외쳐왔다. 오늘도 그것을 되풀이하며 몸부림친다. 하지만 살을 에는 한파 속에서 좌절과 절망이 반복되고 공정과 정의는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너무 먼 이상적 ...

- 대설 대비에 동서(東西)고금 없다
- 지난 12월19일 새벽, 대구를 비롯한 경북에 기다리던 첫눈이 내렸다. 이번 눈은 우리나라 북쪽에 머물던 기압골이 남하해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함께 기압골에 동반된 눈구름대가 일부 유입되...

- 겨울철 꼼꼼한 차량관리는 안전운행의 기본
- 겨울철은 혹한과 폭설, 블랙아이스 등으로 인한 자동차 사고가 특히 많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2차사고도 다른 계절보다 빈번하다.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고장 등으로 본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