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자기고…드론, 그 효율성의 명과 암
- 공원이나 강변에서 산책을 하다 보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드론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우리 삶 속에 깊이 녹아들었다.키덜트들의 취미생활에 국한되지 않고 농업, 방제, 안전, 촬영 등 다방면에서 ...

- 떠나는 자의 뒷모습과 팬덤정치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임식과 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끝났다.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청사로 이전하면서 ‘용산 시대’가 개막됐다. 청와대를 떠나는 전임 대통령과 들어가는 신임 대통령...

- 이해충돌방지법과 공직사회의 변화
-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크게 부정청탁의 금지와 금품 등 수수 금지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2016년 법 시행 초기에 공직자들은 물론이고 이해관계 시민들도 매우 혼란...

- 독자기고…과태료와 세금
- “세금 납부하러 왔습니다!”내가 팀장으로 있는 세외수입팀은 징수·세무과 출입문 쪽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하는 민원인들에 대한 안내도 하게 된다. 그런 민원인 중 일부는 과태료 체납액을 납...

- 김지하와 마야콥스키
- 러시아 혁명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어느 날 레닌이 청년 동지들과 다방에 들어갔다. 베토벤 음악이 나오고 있었다. 한 청년이 말했다. “선생님, 이런 더러운 세상에 저런 음악이 왜 필요합니까?” ...

- 취임사 내용을 실천하면 성공한 대통령이다
- 시대의 지성이라고 칭송받는 이어령 박사는 암과의 마지막 사투를 벌이면서 모두 16회에 걸쳐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를 앞에 두고서였다. 이렇게 해서 나온 책이 ‘이...

- 경상북도와 해녀 백서
- 해녀는 산소 공급장비 없이 바다 속에 들어가서 해삼, 전복, 미역 등의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을 하는 여성이다. 최근에는 남성인 해남도 있다.당초 조선시대 제주도에서는 ‘포작간’이라는 남성...

- 범어네거리에서…말과 대통령 그리고 참모
- 김창원누구나 많은 말을 하며 살아간다. 말에는 사람을 살리게 하는 말씀이 있는 반면 사람을 죽이는 말씨가 있다. 말에 따라 상대방를 울게 할 수 있고 웃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실수가 적은 사...

- 실학이 부활한 혁신의 도시, 대구
- 최근 특강을 하기 위해 용학도서관을 찾은 다른 지역의 대학 교수는 대구에서 실학 특강이 진행되는 사실에 의아해 했다. 보수의 성지로 알려진 대구에서 혁신을 주창하는 실학이란 주제가 선택되...

- (정명희의 세상읽기)가끔 생각나는 이름
- 어버이날이 지났다. 자꾸만 떠오르는 얼굴들이 내내 가슴에 남아 고향 산천 부모님 누워계신 곳의 흙이라도 밟아 보기로 했다. 평소 그리도 좋아하시던 음료수 한 병 사 들고 간단하게 제수를 마련...

- 대구 서구, 다시 힘차게 뛴다
- 지난 수십년간 웅크리고 있던 서구가 기지개를 펴고 다시 한번 힘차게 달려나갈 태세이다.현 서구의 구정 목표는 모두 5가지다. 미래발전 도시기반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참된 봉사와 ...

- (곡란골일기)잔디밭의 민들레
- 잔디밭의 풀을 뽑다보면 늘 망설이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어떤 풀은 뽑고 어떤 풀은 남겨 두느냐이다. 흔한 것 중의 하나가 민들레와 개망초, 제비꽃인데 개망초는 쉽게 뽑으면서 민들레는 늘 아...

- 이제는 돈을 운동시키자
- 아버지가 주신 토끼/토실토실 먹이고 길러/장에 팔고 염소 데려왔다//염소를 길러/누나 졸업식 양장 맞춰드렸다//토끼야 고마워/염소야 고마워/아버지 고맙습니다 보고 싶습니다자작시 ‘부자의 ...

- ‘부릅뜬 눈동자 사진’ 인수위에 보냅니다
- 아이들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꾸중하는 부모들의 눈을 끝까지 피한다. 부모들의 눈을 똑바로 보면서 변명을 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상대방의 눈을 보면 솔직해지고 무장해...

- 꽃이 주는 이야기
- 2년째 텃밭농부로서 주말이면 시골 집으로 달려간다. 골프보다 텃밭 가꾸기와 시골 집 정원 가꾸기 재미가 더 쏠쏠하다. 작년에 심은 꽃잔디는 진한 분홍색으로 만개하면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 헴프 산업발전 위해 기술축적 필요하다
- 섬유용 대마를 재배해 안동포로 유명한 안동지역이 이제는 종실용 대마와 산업용 대마(헴프)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합성섬유의 등장으로 이제는 안동포의 쓰임새가 크게 줄어 예전 명성을 되...

- 봄철 산불예방은 작은 관심으로부터
- 봄은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등 화재에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따뜻한 기온으로 야외 활동의 증가는 물론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공휴일과 지자체의 각종 축제 등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

- 거기에 사람이 있다
- 작년 겨울부터 마을과 면내에 여기저기 현수막이 나붙었고, 젊은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시의 쓰레기 소각장이 이쪽에 있는데 그 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결사반대하는 면의 젊은...

- 설 명절, 탈북민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 국내에 입국한 새터민(탈북민)은 1962년 6월 최초 귀순자를 시작으로 현재 3만3천여 명이 넘어가고 있고 지난해에만 63명이 입국했다. 탈북민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존재가 아닌 일상생활 속 자연...

- 세계를 바꾼 세개의 사과
- 코로나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관광코스 100개를 선정했는데, 한때 대구의 골목투어가 7위에 올라 이 곳에 살고 있고 늘 근무하고 있던 나에게는 새로운 자부심과 충격으로 다가왔다.한 해 2...

- 높아지는 인플레 체감도
- 이제 불과 며칠만 지나면 구정이다. 모처럼 가족들이 모여 화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만큼 기대와 설렘도 큰 때다. 그래서 각 가정마다 좀 더 비용이 들더라도 평소에 자주 접하지 못했거나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