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특별기고] ‘후면’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
-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박동균 상임위원2021년 7월 출범한 자치경찰제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바로 교통 문제다. 교통사고의 예방과 단속 등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또한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

- 참다운 술맛이란 입술을 적시는데 있다
- 연말이다. 송년과 신년맞이로 술을 가까이하는 시기다. 술은 백약지장(百藥之長·백가지 약 중에서 최고)이자 백독지장(百毒之長·모든 독 중의 으뜸)이라고 했다. 적당하게 즐기면 약이지만 조금...

- [아침논단] 달빛동맹
- 달빛동맹은 대구와 광주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동맹에 비유해 부르는 말이다. 대구의 옛 이름이 달구벌이고 광주의 우리말 별칭이 빛고을인 까닭에 나온 용어이고, 대구는 신라에 소속된 땅이었...

- [세상읽기] 암병동
- 구소련의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노벨문학상 수상작, ‘암병동’은 한계상황에 놓인 인간의 심리와 행태를 묘사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 소재 병원을 배경으로 ...

- [곡란골 일기] 은하수 흐르는 마을에서
- 시골로 이사 온 후 가장 오랫동안 도시에서 지냈다. 일주일간의 시간을 나라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서울 강남에서 지내는 동안 도시의 그 번화함과 세련됨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의식주가 ...

- [경제칼럼] 상수가 된 글로벌 경제의 분절화
-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점차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던 글로벌 경제의 분절화(fragmentation) 현상이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에서 발생한 공급망 위기 여파로 심화되고 있다. 프렌드 쇼어링...

- [세상읽기] 벌거숭이 임금님과 어린이
- 동화 ‘벌거숭이 임금님’은 안데르센의 대표작이다.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감을 짤 수 있다고 주장하는 낯선 두 사람이 찾아온다. 그들은 능력 없는 바보 같은 사람 눈에는 그들이 짠...

- 의대 정원을 늘이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 대구시의사회 김대현 논설위원인구 400만인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국가경쟁력을 위해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명으로 동결하고 있다고 한다. 싱가포르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이 의과대학을 지원하지...

- 1t LPG트럭 부활 환경 개선을 이끈다
- 1t 트럭은 국내 시장에서 절대지존이다. 다른 차종의 경우 경쟁 모델이 많은 만큼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생계형’ 1t 트럭은 자영업자에게는 거의 필수적인 차종...

- 다양화되고 있는 전통주 유통 채널
- 최근 전국 곳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전통주를 많이 마셔보게 된다. 정기적으로 전통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니 가능하면 많은 전통주를 맛봐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도 있다. 아직까지 ...

- [아침논단] 설치는 암컷?!
- 이른바 ‘설치는 암컷’이 안 그래도 욕먹는 정치판을 더욱더 비참하게 만들고 있다. 암컷은 생식기로 새끼를 낳거나 알을 낳는 역할을 하는 성 정체성을 지칭하는 용어다. 암컷은 수컷과 함께 동...

- [닥터안의 환경칼럼] 건강을 지키는 희망의 밥상
- 지난 5월부터 대구 동구보건소 진료의사직을 맡게 되었다. 오랜만의 진료라 걱정도 앞섰지만 보건교육에 관심이 많기에 설렘도 따랐다. 보건소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은 당뇨, 고혈압, 만성 관절통...

- [아침논단] 물은 흘러야 썩지 않는다
- 물은 흐르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그것은 우주의 섭리며 절대적 진리다. 바위를 만나면 돌아가고 스스로 변하며 길을 내는 것은 물의 속성이다. 계절에 따라 수량은 변하고 그것은 또 다른 변화를 ...

- [세상읽기] ‘대구 어린이 세상’으로의 점프
- 객석에서 허름한 한복을 입은 노인이 갑자기 일어나 무대 쪽으로 나가기 시작하였다. 계단을 올라가기도 힘들어 관객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무대 위의 조명으로 가기 위해 허리가 ‘ㄱ’자로 구...

- [경제칼럼] 주어진 과제 선결이 중요한 저성장 탈출
- 지난주 발표된 IMF(국제통화기금)의 ‘2023 한국경제 연례 협의 보고서’가 또 다시 우리경제의 잠재적인 성장 능력에 대한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IMF 보고서의 내용은 간단하다. 우리경제가 내년...

- [대구시의사회의 세상읽기] 필수의료 살리기
- 대구시의사회 이준엽 공보이사프랑스 대혁명 당시 루이 16세를 처형한 공포정치로 유명한 ‘로베스피에르’란 사람이 있었다. 대혁명으로 귀족이 몰락한 후에도 국민들은 여전히 피폐하며 오히려...

- [아침논단] 공공도서관의 역할 확장
-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만큼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공공도서관의 효능을 시민들이 체감하...

- 다섯 번 째 계절은 꼭 맨발로 걷자
- 우리 조상들은 음양오행의 원리를 설명할 때 화, 수, 목, 금, 토와 5개의 계절을 연결하여 이야기했다. 사계절만 알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낯선 표현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말고 또 하나의 계절인 ...

- 양조장 설립 지원, 지자체 역할은?
- 막걸리 양조장 창업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주를 공부하는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양조장 창업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주류면허는 일반 면허와 전통주 면허, 소규모주류 면허 등 세 가지...

- [아침논단] 만추에 맞는 국화 향연
- 어디선가 그윽한 향기가 은은하게 밀려온다. 향기를 따라가던 두 눈에 국화의 향연이 들어온다. 화려한 색깔만큼이나 그 형상도 놀랍고 아름답다. 널찍한 동대구역 광장이 온통 화려한 꽃 대궐이...

- [곡란골일기] 일할 땐 열심히, 놀 땐 화끈하게
- 밤새 서리가 내린 들판이 기척도 없이 말라가고 은행나무잎도 떨어져 가지가 드러났다. 앞집 지붕에는 서리가 마르면서 하얀 김이 몽글몽글 피어오른다. 서리인지 눈인지, 아직 시골 생활이 낯선 ...

- [기상이야기] 겨울철 불청객, 블랙아이스
- 겨울이 깊어져 갈 무렵이면 우리는 ‘블랙아이스(Black Ice)’로 인한 교통사고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된다. 지난 2019년 발생한 상주-영천 고속도로 47대 차량 추돌 사고와 제2영동고속도로 21중 추돌 사...

- [세상읽기] 대입, 다양한 선발 방식 생각할 때다
- 해마다 수능시험 치는 날 전후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생각에 잠긴다. 오늘은 출퇴근 시간이 조정되고, 듣기 시험에 지장을 줄까 봐 비행기 이착륙도 제한받는다. 수험생이 있는 가정은 아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