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려는 부분 수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생활 밀착형 공간인 주방과 고가의 가구인 소파를 전체 교체 대신 필요한 부분만 수리해 사용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작업자들의 일상이 '극한직업'을 통해 공개된다.
주방은 위생과 직결되는 공간으로 교체 주기가 빠르지만 전체 시공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이에 오래된 장의 문짝을 교체하거나 갈라진 대리석 상판을 가공하는 부분 수리가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작업자들은 기존 싱크대의 형태와 자재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좁은 싱크대 하부 공간에 몸을 밀어 넣고 수전을 교체하거나 정교한 수평 작업을 위해 레이저와 씨름하는 과정에서 작업자들은 허리 통증 등 육체적 고충을 겪으면서도 정교한 시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소파 수리 현장 역시 고강도 노동이 이어진다. 100kg이 넘는 소파를 직접 옮기는 것을 시작으로 일일이 재봉선과 철심을 제거하는 분해 작업이 선행된다. 이후 기존 원단 모양에 맞춘 재단과 길게는 3일까지 소요되는 박음질 작업이 이어진다. 특히 뻣뻣한 가죽을 다루는 과정에서 손과 어깨에 무리가 가지만 사용자들의 추억이 담긴 가구를 지키기 위해 공정은 계속된다. 꺼진 쿠션감을 살리기 위해 스펀지를 보강하고 가죽을 팽팽하게 당겨 형태를 잡는 과정까지 숙련된 기술자의 세밀한 수작업이 동반된다.
비용 절감은 물론 가구에 담긴 추억까지 보존하기 위해 극한의 작업 환경을 견디는 수리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10일 토요일 밤 9시 EBS1 극한직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