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지역사랑 장학금 누계 9억1천만 원 달성…6년 나눔 여정 마침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4 20:45:1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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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소주 김가 24일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선양소주 김현우 특판본부장,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황환택 원장,  / 선양소주 제공
㈜선양소주는 24일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황환택 원장, 선양소주 김현우 특판본부장 / 선양소주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선양소주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누적 기탁액 9억1천만 원을 달성했다.

선양소주는 2019년부터 이어온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통해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이번 기탁을 끝으로 올해 목표로 했던 나눔 여정을 마무리했다.

선양소주는 24일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선양소주가 해당 진흥원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은 총 4천만 원으로 늘었다.

전달된 장학기금은 도내 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는 ‘아름드리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선양소주 김현우 특판본부장과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황환택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학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인재들의 학업 지속과 자립을 응원했다.

진흥원은 그동안 아름드리 장학사업을 통해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으며, 교육 기회 격차 해소에 일정 부분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탁의 의미는 금액 그 자체를 넘어선다. 선양소주가 추진해 온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주력 제품인 ‘선양린’과 ‘선양’ 소주가 판매될 때마다 병당 5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소비자가 지역 제품을 선택하는 일상적 소비 행위가 곧바로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다. 기업의 일방적 출연이 아닌, 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장학금은 지난 6년간 대전·세종·충남 23개 지자체에 전달됐다. 선양소주는 각 지역의 장학재단과 협력해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고, 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지역사회에서는 장기간 중단 없이 이어진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김현우 선양소주 특판본부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향토기업으로서 인재 육성은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 가운데 하나”라며 “소비자와 함께 만든 장학기금이 충남의 미래 인재들이 가능성을 펼치는 데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환택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은 “지속적인 후원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희망과 동기를 제공한다”며 “여러 해에 걸쳐 변함없는 관심을 보내준 선양소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선양소주의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기업의 영업 활동과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결합한 사례로 평가된다.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속성과 참여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지역 기업 사회공헌의 하나의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양소주가 쌓아온 9억1천만 원의 장학금은 숫자를 넘어, 지역과 함께 만든 신뢰의 결과물로 남게 됐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ks70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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