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국제뉴스) 엄태수 기자 =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18일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시 낚시연합회(회장 여상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내 낚시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낚시 인구 증가와 함께 안전·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 의원들은 낚시연합회 측의 건의사항을 듣고, 낚시 관광 활성화와 기반시설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낚시터 안전시설 확충과 도비 사업 연계 방안, 편의·안전시설 개선, 장마철 부유물 및 폐기물 처리 문제, 시 공식 홍보채널을 활용한 낚시터·관련 축제 홍보 강화,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한 제도 개선 방향 등이다.

낚시연합회는 “안성은 전국적으로 낚시터가 밀집된 지역인 만큼, 이를 관광자원으로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며, 홍보 지원 확대와 기반시설 정비, 낚시 특화 전략 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축산정책과는 내년도 안전 관련 예산 반영 현황과 도비 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추가 재원 확보와 단계적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의회는 “낚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큰 분야인 만큼 관계 부서와 협의해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안전과 환경을 전제로 한 지속 가능한 낚시 인프라 조성에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