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직원 사칭 사기…가짜 명함·물품구매 문의까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8 20:48:4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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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개발공사)경남개발공사 전경
사진/경남개발공사

(경남=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경남개발공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 사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경남개발공사 직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나 납품, 용역 계약 등을 시도한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개발공사에 따르면, 2025년 12월 초 경남 진주시 소재 업체를 대상으로 경남개발공사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인력 지원 및 물품 구매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사례가 접수됐다. 해당 사칭자는 특정 부서와 실명 직원을 언급하며 접근해 신뢰를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남개발공사는 유사한 수법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및 공공기관 명의로 물품 구매·납품 요청이나 계약 체결을 요구받을 경우 반드시 공식 대표전화 또는 담당 부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개인 휴대전화로만 연락하며 계약을 서두르는 경우 ▲선입금·대납·대리결제 등을 요구하는 경우 ▲공식 문서 없이 구두나 메신저로 계약을 진행하려는 경우에는 직원 사칭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경남개발공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 명의나 비공식 경로로 계약이나 납품을 요청하지 않는다"며, "의심 사례가 확인될 경우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공사 청렴감사실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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