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197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코미디언 고(故) 배삼룡의 아들, 가수 배동진(71)의 근황이 공개된다.
아버지를 꼭 닮은 외모로 무대에 서는 그는 전매특허였던 '바보 연기'로 시대를 웃겼던 배삼룡의 유일한 아들이다.
화려한 명성과 달리 그의 삶은 늘 그늘이었다. 세 번의 결혼을 한 아버지의 복잡한 가정사 속에서 그는 생후 100일 만에 어머니와 헤어져 할머니 손에서 자랐고, 이후 만난 새어머니들과의 관계도 순탄치 않았다.
최근 아버지의 고향 강원도로 이사한 배동진은 좁은 집에 홀로 살며 아버지의 사진 앞에서 소박한 끼니로 하루를 버틴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지 15년, 이혼 후 혈혈단신이 된 그는 71년 전 헤어진 생모를 찾고 있다. 배동진은 마지막 남은 가족과 만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