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15일 안전공학과 최현준 졸업생이 '2025년 하반기 경찰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에서 과학수사(K-CSI) 화재감식 분야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찰청 경력경쟁 채용시험은 ▲1차 구술·실기시험 ▲2차 신체검사 ▲3차 자격심사 ▲4차 면접시험 등 다단계 정밀검증 과정을 거쳐 선발되었으며, 화재감식 분야는 올해 전국에서 단 2명만이 최종 선발된 희소 직군으로, 이번 합격은 더욱 의미가 크다.
과학수사(K-CSI) 화재감식 분야는 화재 및 안전사고 현장에서의 감식, 발굴, 증거물 확보, 원인 분석 등을 수행하는 직무로, 기계·전기·건설·화공 등 다양한 안전공학 분야의 전문지식을 종합적으로 요구하는 고난도 분야이다.
최현준 졸업생은 학부 재학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출신 김의수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화재감식기사 자격 취득, 법공학기술연구소 연구원 활동, 석사과정 이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실무적 접근과 이론적 기반을 겸비한 준비로, 이번 채용에서 경찰 과학수사 분야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안전공학과 김의수 교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및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으로 인해 사고 원인 규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최현준 졸업생의 이번 합격은 안전공학 기반의 전문성과 경찰 과학수사의 결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안전공학과 학생들이 경찰 및 소방 분야에서 화재·사고 감식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안전공학과는 화재·폭발·산업재해 등 재난 사고의 예방과 분석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소방·국과수·산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 사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