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의 기운 품고 서귀포 겨울바다에 '풍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4 20:54: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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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은 2026년 1월1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일원에서 제27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 막을 올린다.[사진=(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은 2026년 1월1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일원에서 제27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 막을 올린다.[사진=(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병오년 붉은 말의 해 첫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가 열린다.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은 2026년 1월1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일원에서 제27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는 무안공항 사고로 인해 대회를 꾸리지 못했기때문에 올해는 더욱 국제적 규모로 거듭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는 11일 오전 11시 서귀포시관광협의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27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에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한희섭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은 "이번 국제펭귄수영대회는 국제행사에 걸맞게 한국관광고사 상하이 지사와 연계해 입수에 참여할 중국 관광객 110명을 유치하고 도외 관광객 110명도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회장은 "제주도민의 경우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아 18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신청 하루만에 마감이 됐다"며 "뜨거운 참여해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안전이 최우선으로 대두되는 바다 체험행사인 만큼 입수인원을 400명을 제한하고, 1회당 100명식 4번에 걸쳐 입수를 진행한다. 안전구조요원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15명의 안전구조요원을 25명을 늘렸고, 구급차량도 1대에서 2대로 확대배치한다.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은 2026년 1월1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일원에서 제27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 막을 올린다.[사진=(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은 2026년 1월1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일원에서 제27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 막을 올린다.[사진=(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연안사고예방법에 따라 비상구조선 확보가 어려워 입수 인원을 400명을 제안했다. 다만 부대행사를 통해 참여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어선 10대와 고무보트 2대 구명조끼는 110% , 구명환은 참가자 10명 당 1환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한 회장은 "위급상황이 발생시 낚시어선을 태워 포구로 이동후 사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며 "특히 고무보트의 경우 모래까지 밀고 올라갈 수 있어 중문해변에 비치된 구급차로 이동 또한 가능하다"고 위급상황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올해는 안전문제로 입수인원이 제한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할 방침이다. 우선 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부대 프로그램은 DJ와 함께하는 챌린지 댄스파티, 펭귄핀 이어달리기,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펭귄 닭싸움짱, 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부대 프로그램은 DJ와 함께하는 챌린지 댄스파티, 펭귄핀 이어달리기,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펭귄 닭싸움짱, 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사)서귀포관광협의회]
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부대 프로그램은 DJ와 함께하는 챌린지 댄스파티, 펭귄핀 이어달리기,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펭귄 닭싸움짱, 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사)서귀포관광협의회]

특히 새해 첫날인 점을 감안해 가장 인기가 많은 타로점은 2개소로 확대한다. 이와함께 행사장 내 상설 프로그램으로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자치경찰단 기마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며, 잠시 추운 날씨를 잊게 해줄 어묵 간식도 제공한다.

입수자에게는 기념메달, 대형타올, 펭귄키링, 손수건, 그리고 도외 참가자에게는 노지감귤 1박스를 선물한다.

한 회장은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여대회는 새해 첫날 새로운 다짐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서귀포시만의 특색있는 관광 이벤트 행사"라며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회장은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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