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수상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정보보호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의료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아 의미를 더했다.
대한민국 정보보호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분야 시상식으로, 자발적인 보안 실천 문화 확산과 산업 전반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정보보호를 병원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의료정보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 개인정보 보호시스템(ISO 27701), 의료정보 보호시스템(ISO 27799) 등 국내외 주요 정보보호 인증을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 인력만으로 모두 획득했으며, 이는 의료계에서도 보기 드문 선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병원 내 모든 PC에 논리적 망분리를 적용해 랜섬웨어와 해킹 등 외부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가상사설망 기반 접근통제, 다중인증 기술, 지능형 지속 공격 대응 솔루션 등 다계층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해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보안 진단의 날' 운영 등 참여형 보안 캠페인을 통해 정보보호 문화를 생활화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술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 활용과 정보보호의 균형 있는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정보보안 침해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운영 체계를 유지해 온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의 핵심은 의료정보의 안전한 보호에 있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투자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의료체계의 안전성 기준을 한층 더 높이고 기술·정책·문화 전 영역에서 정보보안 수준을 고도화해 새로운 보안 표준을 제시하는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