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규)은 12월 11일(목)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국어야 놀자'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영주시의 지원으로 운영된 이번 사업은 사회적·경제적 등 다양한 이유로 학령기를 놓친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25주 동안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기초교육을 제공했으며, 단순 학습을 넘어 시화전 참여와 백일장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수료식에서는 긴 시간동안 포기하지 않고 배움을 이어온 35명의 참여자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되었다. 수료증을 가슴에 껴안은 참여자는 "공부가 힘들 때도 많았는데 상장까지 받으니 기분이 좋네요."하며 "열심히 한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총 50회 수업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출석하여 유일하게 개근상을 받은 조OO(78세,풍기읍) 참여자는 "공부는 잘 못해도 열심히 하려고 아파도 나왔니더. 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가르쳐 주세이"하고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