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12월 11일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봉화군캠퍼스 명예학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경상북도가 도민의 평생학습 기반 강화와 지역 공동체 역량 제고를 위해 2021년부터 도내 20개 시·군에 운영 중인 광역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봉화군캠퍼스는 봉화군이 경북전문대학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지난 3월 27일 43명의 신입생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총 30주 차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등 7개 분야의 강의를 비롯해 전문 강사진 초빙, 현장체험 교육 등 실천 중심 교육을 강화했으며, 그 결과 43명 중 42명이 최종 명예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올해는 파크골프 입문 과정(30명 수료), Learning by Teaching 프로그램 등 특화 교육도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교육생이 직접 강사가 되어 경험을 공유하는 참여형 수업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평가다. 학생자치회 역시 임원진과 학습코디네이터의 협력 아래 활발히 운영되었으며, 봉화군·울진군 캠퍼스 간 파크골프 친선경기를 통해 지역 평생학습 교류를 확대한 점도 눈길을 모았다.

최재혁 총장은 "경북도민행복대학 봉화군캠퍼스 운영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평생학습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입학생 43명 중 42명이 명예학사학위를 취득하며 높은 수료율을 기록한 봉화군캠퍼스는 12월 17일 예정된 합동 명예학위수여식을 끝으로 올해의 모든 교육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2026년에도 경북전문대학교가 운영 중인 영주시캠퍼스, 울진군캠퍼스와 함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