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최윤제 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이용철)은 12월 5일,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성능이 향상된 K1 계열 전차 전술모의훈련장비(Tank Multi Purpose Simulator·TMPS)를 운용 중인 제2해병사단(사단장 최영길 해병소장)을 방문해 장비 운용자의 만족도와 개선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군이 운용 중인 장비의 개선 요구를 빠르게 반영해 성능·품질·운용성을 높이는 제도다. 신속한 성능 보완을 통해 장비 운용자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기존 전력의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TMPS 성능개선 사업에서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던 초기 구동시간 지연, 화면 끊김 등 운용성 저하 문제를 약 2년에 걸쳐 개선했다. 이로써 교육훈련 환경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장비 운용 효율성도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해병대 전차대대를 직접 찾아 개선된 TMPS의 실제 작동 상황과 요구 성능의 구현 여부를 점검했다. 더불어 장비 운용자를 대상으로 ▲개선 수준 만족도 ▲군 요구사항 반영 여부 ▲운용 중 불편 사항 등 총 14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장비 운용자들은 성능개선 수준에 대해 "매우 만족"이라는 의견을 밝혔으며, 특히 개선된 장비가 승무원의 임무수행능력 향상에 직접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방위사업청은 현장에서 제기된 추가 개선사항 또한 향후 후속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병대와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이날 방위사업청과 제2해병사단 주요 지휘관들은 해병대 무기체계 전력화 이후 발생하는 야전 애로사항과 성능개선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지속적인 성능개선을 통해 무기체계의 품질과 운용성을 동시에 향상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정은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이번 방문은 성능개선 사업 종료 이후 실제 운용 상태와 사용자 만족도를 점검함으로써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야전 운용자의 의견을 직접 듣는 현장 활동을 정례화해, 고객의 목소리가 반영된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