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10일 만에 멈춘 한강버스...누굴 위한 프로젝트인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8 22:14: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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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MBC 'PD수첩'

재정비를 마치고 야심 차게 운항을 재개했던 '한강버스'가 불과 열흘 만에 멈춰서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MBC 'PD수첩'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사업인 한강버스 프로젝트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잡음의 실체를 추적한다.

'우월한' 대중교통의 현실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존 대중교통보다 훨씬 우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마곡에서 잠실까지 약 75분 소요(일반 운항 기준)를 공언하며 쾌적한 출퇴근을 약속했다. 'PD수첩'은 직장인들과 함께 한강버스를 직접 탑승, 변화무쌍한 한강 위에서 정시성을 갖춘 대중교통이 될 수 있을지 현실성을 검증한다.

누구를 위한 항해인가 한강버스 운행 구간에는 기존 16곳의 유선사업 및 도선사업, 16곳의 수상레저업, 기타 5곳의 시설물이 자리하고 있어, 한강버스 도입 이후 이들 시민의 생활에 예기치 못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PD수첩'은 교통로가 된 한강에서 혼란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성급한 추진, 열흘 만에 멈춘 이유 2023년 3월 런던 템스 강에서 시작된 한강버스 프로젝트는 2년여의 준비 기간과 3번의 운항 연기 끝에 올해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하지만 단 10여일 만에 운항이 중단되면서 "이미 예견된 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 'PD수첩'은 주식회사 한강버스의 출자 과정부터 계약, 설계, 건조 과정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성급하게 추진되었다는 의혹을 파헤치며, 사업이 어디서부터 삐걱거렸는지 그 실체를 추적한다.

'PD수첩-한강버스 프로젝트: 무엇을 위한 항해인가'는 11월 1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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