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아이'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조명...범인 최원종 실체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7 18:13: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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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사진=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사진=MBC에브리원)

17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에서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가 방송된다.

‘이대우의 사건 현장’에서는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지구대 경찰들의 생생한 사건 현장을 공개한다. 경기 수원 인계지구대 경찰들은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차를 움직이긴 했지만 도로에는 안 나갔다”는 황당한 변명으로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하는 여성을 마주한다. 경찰은 바로 여성 운전자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데, 결과를 확인한 소유는 “최고 수치 아니에요?!”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여성 운전자는 “그냥 체포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친구가 결국 폭발하면서 현장은 만취한 두 사람의 대환장 티키타카로 번졌다. 그 순간, 경찰의 뒤로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이 지나가고,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경찰이 다가가자 믿기 힘든 상황이 펼쳐졌다. 한 번의 출동이 상상도 못한 반전으로 이어진 황당하지만 통쾌한 ‘1+1’ 검거 현장에 궁금증이 모인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전국을 충격과 두려움에 빠뜨린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을 낱낱이 파헤친다. ‘서현역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 최원종은 서현역 백화점에서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 흉기 난동 직전에는 승용차로 시민들을 잇달아 들이받았고, “사람들을 칼로 찌르는 게 망설여져 차로 사람들을 들이받았다”는 충격적인 진술까지 내놓았다. 게다가 “스토커 조직이 나를 감시해 공격하려 했다”며 자신도 피해자임을 주장했지만, ‘신림 살인남이 주는 교훈’, ‘심신미약 감경’ 등을 검색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정황이 포착됐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조선 흉기 난동 사건이 최원종의 범행을 결심하게 만든 트리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원종은 구치소에 수감된 뒤에도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드리는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자필 편지에 “한 달만 있었는데도 고문받는 기분”이라 적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이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편의 사연이 공개되자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끝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치밀한 범행 계획을 세워 붐비는 퇴근길에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최원종의 뻔뻔한 실체와 함께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서현역 흉기 난동’의 숨겨진 뒷이야기는 11월 17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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