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소방본부가 주최한 ‘제3회 대전의용소방대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소방본부는 1일 유성구 문지동 GS칼텍스 기술연구소 운동장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언제나 시민 곁에 하나 되는 대전의용소방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시의회 관계자, 5개 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원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원 간 화합과 소통을 다지고, 시민 안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식전행사에서는 각 소방서 의용소방대의 재능공연과 특수소방차 시연이 진행됐다.

서부소방서 ‘붉은천사밴드 공연’, 동부소방서 ‘트로트 커버댄스’, 대덕소방서 ‘태권무와 코믹댄스’, 유성소방서 ‘에어로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어 본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수여, 내빈 격려사, 한마음 운동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민선 8기에서 도입한 ‘무인파괴방수차’, ‘70m 소방고가차’, ‘험지펌프차’ 등 첨단 소방차량 3종이 전시·시연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의용소방대 발전과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대원 10명이 대전시장상과 대전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의롭고 따뜻한 마음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가 자부심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사명감을 다지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현장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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