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미 관세협상 입법 애국적 협력 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31 11:38: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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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 국회의 시간"이라며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의 전폭적인 애국적 협력을 촉구했다.

정청래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안이 즉시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걸쳐 하루빨리 적용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성공적인 한미 관세협상을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며 관세 인하와 투자 확대 두 축이 함께 작동하는 새로운 경제안보체제가 열렸다"고 말했다.

또 "이제 국회의 시간으로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곧 대미투자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 예정이며 이 법은 외환자산운영 수익 등을 모아 대미투자를 지원하는 국가 기금을 마련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 법이 11월이 제출되면 1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이며 입법과 집행을 동시에 추진해서 협상의 성과를 빠르게 제도화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펀드는 대한민국 산업 주권을 지키는 경제안보 펀드, 국익 펀드가 될 것이고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실질적 무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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