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육종영 의원 "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투명한 행정·지속가능한 농업정책 필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30 17:49:4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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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육종영 의원(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천안시의회 육종영 의원(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30일 천안시의회 육종영 의원 제28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을 지적하며 복지, 도시개발, 농업 분야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육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복지는 사람이 사람을 돌보는 일”이라며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실태조사에서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월평균 26시간 이상 초과근무를 하고 있음에도 약 7시간의 수당이 미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과근무 총량제 도입 등 실질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포인트의 형평성 확보와 특별휴가 도입을 제안하면서 “정당한 대우 없이 질 높은 복지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복지현장 종사자 인권 보호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복지를 실천하는 이들의 인권이 존중되고 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환 국가산단 배후도시 뉴타운 조성과 관련해서는 “지금 필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의 안내”라며 투명한 행정과 주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이 침묵하면 불안이 커지고, 투명하지 않다면 남는 것은 상처뿐인 영광일 것”이라며 “뉴타운 개발은 토목공사가 아니라 신뢰를 쌓는 행정의 시험대”라고 지적했다.

또 농업 분야에서는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혁신 방향으로 ▲제2차 시설 현대화 사업의 조속 추진 ▲정가·수의매매 등 거래방식 다양화 ▲온라인도매시장 연계 등 디지털 전환을 제안했다.

육 의원은 “농업기술은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 전략”이라며 “실효성 있는 기술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복지의 현장도, 도시의 개발도, 농업의 미래도 결국 사람의 문제이자 신뢰의 문제”라며 “천안시가 사람을 중심에 두는 행정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육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다양한 입법·정책 성과를 거뒀으며 저소득층 어르신의 의료복지 확대를 위해 천안시 저소득층 치과 의료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또 『천안시 지하도로 및 터널의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도시기반시설 안전관리 제도화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천안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연구모임’ 대표의원으로서 농산물 유통혁신 토론회를 주도했으며, 자율방범대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공동주최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유재산 관리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천안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시 보유재산의 실태조사 및 시의회 보고 의무화를 제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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