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4월 지하철역 광장, 공원, 탄천변 등에 설치한 12곳의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설치 장소를 더욱 늘렸다.
새롭게 조성된 장소는 ▲대원공원(2곳) ▲구미동 성남물빛공원 ▲야탑3동 오야소리길 ▲삼평동 화랑공원 ▲정자공원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등 7곳이다. 기존 운영 중인 곳은 위례중앙광장, 위례수변공원, 태평공원, 중원유스센터광장, 산성공원, 율동공원(2곳), 중앙공원, 정자역·판교역 광장, 탄천 수내동 및 서현동 피크닉장 등이다.
각 광장 도서관에는 미닫이문이 달린 빨간색 디자인의 책장을 설치해 약 300권의 도서를 비치했으며, 주변에는 긴 의자와 빈백 소파 등을 배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도서는 대출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꺼내 읽을 수 있으며, 읽은 뒤에는 당일 제자리에 반납하면 된다. 담당 지역 공공도서관 직원이 분기별로 도서를 보충하거나 교체한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정자공원에서 새로 조성된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대표해 개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개관을 축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서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확대했다"며 "도서관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 모두가 책과 가까워지는 독서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