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스마트 상황룸 구축...재해 대응 체계 혁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8 17:31: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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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사장 석화2배수장 스마트 상황룸 점검 모습.(제공=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김인중 사장 석화2배수장 스마트 상황룸 점검 모습.(제공=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청주지사 석화2배수장에 스마트 상황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재해 대응 체계를 혁신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상황룸은 재해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 복지 향상도 추구하는 모델로 기존 배수장 운영 방식에서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한 향후 전국의 배수장에 확산될 시범 모델로 제시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중 사장은 이번 스마트 상황룸이 작은 공간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재해 대응의 효율을 높이고 근무자의 복지 향상까지 동시에 이뤄낸 혁신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현장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공사의 미래 수자원 관리 체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스마트 상황룸의 주요 혁신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해 대응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에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하천 수위 계측값, CCTV 영상, 기상 상황, 기계 작동 상태 등을 한눈에 파악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재해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직원들의 불필요한 이동을 줄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스마트 상황룸 모습.(제공=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스마트 상황룸 모습.(제공=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또한, 스마트 상황룸은 근무 환경 개선에도 큰 혁신을 가져왔다. 기존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방음 및 방진형 근무 공간을 제공하고 냉난방, 제습, 해충 차단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배수장 근무 직원들의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줄였다.

이로 인해 배수장 비상근무 직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기존 배수장의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해 건축비와 소요 시간을 절감하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한 점도 주목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석화 배수장의 스마트 상황룸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후 이 모델을 다른 배수장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재해 대응의 새로운 표준 모델로 확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근무 환경을 대폭 개선하며 스마트 수자원 관리체계로의 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한국농어촌공사 최현수 충북지역본부장은 “석화2배수장의 스마트 상황룸은 본사, 본부, 지사가 하나가 되어 일궈낸 혁신적인 결과”라고 강조하며, “이 시범 모델을 시작으로 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배수장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수자원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는 데 충북지역본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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