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반도체 엔지니어 수급 오픈랩 성과 보고회 열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8 17:34: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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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청주대학교)
(제공=청주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반도체 엔지니어 수급을 위한 오픈랩이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28일 엔포드 청주호텔에서 2025년도 반도체 엔지니어 수급을 위한 오픈랩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주대는 올 한해 7개 반도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랩을 운영한 결과 10월말까지 5명이 취업했으며 12월말까지 10명의 취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오픈랩 운영은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일정 기간동안 사전 교육하는 등 고용으로 연계될 수 있는 장점을 적극 활용,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오픈랩에 참여한 7개 기업 중 ㈜에프알디는 반도체 특수가스 합성과 분석을 통한 실무형 인재양성 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1명을 채용했다.

또 ㈜지에스티산업은 스마트공장 MES(제조실행시스템) 기반 공정개선 및 생산관리 실습을 진행한 가운데 연말까지 채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클레버는 Asher 공정장비 실습 및 장비 운용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5명의 교육생 전원을 연말까지 채용하기로 했다.

㈜탑코어시스템은 IoT(사물인터넷) 기반 공정관리 및 융합 실무교육을 진행한 뒤 지난 9월에 1명을 채용했다.

이어 ㈜테크브릿지는 PCB(인쇄회로기판) 설계 및 배터리 회로 실습을 통한 실무형 엔지니어 양성 과정을 운영, 연말까지 채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화인텍코리아는 전력계통 핵심 부품 공정 실습 및 반도체 전력 시스템 이해라는 오픈랩을 운영, 이달초 1명을 채용했다.

마지막으로 ㈜휴먼시스템은 스마트공장 MES구축과 AI(인공지능) 비전검사 연계 실습을 진행하고 2명을 채용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구직자들도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처음 시행하면서 드러난 문제점을 더욱 보완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엔지니어 수급을 위한 오픈랩은 고용노동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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