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인 '엑시노스 2600'의 양산 공급을 시작하고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를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600 개발을 마무리하고 갤럭시S26 시리즈 탑재를 위해 다음 달 양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엑시노스 2600은 아이폰17 시리즈에 탑재된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보다 인공지능 구현에 중요한 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이 6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과 플러스 모델뿐만 아니라 최상위 라인업인 울트라에도 자체 AP가 적용될 경우, 갤럭시S22 울트라 이후 4년 만에 엑시노스 칩이 갤럭시S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에 적용되는 셈이다.

삼성은 최근 몇 년간 엑시노스의 발열 이슈 등 성능 저하 논란 등으로 인해 갤럭시S23·S25 시리즈에는 퀄컴 칩을 중심으로 탑재해 왔다.

그러나 이번 성능 향상으로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 실적 개선과 모바일사업부의 원가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엑시노스2600' 관련주로는 네패스아크, 두산테스나, AP시스템, 하나마이크론, DB하이텍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