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독일 함부르크시·항공우주센터(DLR), 일본 NTT DATA와 데이터 산업 글로벌 확장을 논의하고 국내 지자체 최초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기반을 검증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서 독일 함부르크시와 항공우주센터(DLR), 일본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NTT DATA, 지역 6개 기업과 함께 ‘데이터 스페이스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대구광역시는 " ‘데이터 스페이스 공동관’은 2024년부터 국내 지자체 최초로 지역기업과 독일 항공우주 AI Security 연구센터(이하 독일 DLR), 함부르크시가 함께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기반 검증을 추진한 성과 발표와 함께, 향후 데이터 산업의 유럽·동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 '데이터 스페이스’가 데이터 소유자가 공유 여부와 조건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데이터 주권 기반 개념으로, 특정 분야에서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동 활용 인프라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대구광역시는 "이미 유럽에서 자동차 공급망의 탄소 배출량 데이터 공유를 위한 ‘Catena-X’가, 일본에서는 제조 산업 데이터 공유를 위한 ‘Ouranos-X’가 성공적으로 구축돼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이번 FIX 2025 ‘데이터 스페이스 공동관’은 이러한 국제 흐름에 발맞춰 데이터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데이터 소유 주체인 기업들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유통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 경제 모델을 선보인다. 이는 한국, 독일, 일본 기업들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해 글로벌 표준에 맞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데이터 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대구광역시는 "공동관에 참가하는 ㈜이지스, ㈜ABH, ㈜빅웨이브에이아이, ㈜비즈데이터, 한국OSG㈜, ㈜픽쇼코리아 6개 기업은 국내 최초 데이터 커넥터 플랫폼, 도로 교통망(인프라) 혼잡도 해결, 제조 AI, 스마트 키오스크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대구광역시는 "유럽 탄소 규제(EU CBAM) 대응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데이터 관리 솔루션, 지역 주력산업의 제조 데이터 스페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사례 등 글로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발제와 워크숍도 진행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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