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서 지난 17일 제천체육관(제천시 화산동)에서 도내 노인일자리 참여자 및 수행기관 종사자 700여 명이 함께한 「2025년 충북도 노인일자리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노인일자리로 행복한 충북'이란 구호 아래, 충북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활기찬 노년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생산품 전시와 홍보 활동, 문화공연 등을 통해 노인의 사회참여와 역할을 조명하고,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노인상을 구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했으며, 도내 14개 시·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으로 시작해 도내 노인일자리 성과를 담은 홍보영상 상영, 공식 기념식, 유공자 표창 수여식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노인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7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행사장 외부에는 도내 어르신들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홍보 및 생산품 전시·판매 부스도 운영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일자리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다.
김혜미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충북지회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어르신의 건강한 삶과 지역사회 활력의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갖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