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피의자 조사에 출석한다.
특검팀이 이날 오전 8시께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하자, 윤 전 대통령은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구치소 측의 설득에 따라 지난번과 같은 물리적 충돌 없이 자발적 출석 형식이 될 전망이다.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등 외환 관련 의혹과 함께 내란 사건 수사와 관련해 지난달 두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불응한 바 있다.
이번 출석으로 특검은 구체적 지시·보고 체계, 의사결정 경위 등을 중점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