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최근 2년간 캄보디아 현지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이 80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브리핑에서 캄보디아 내 실종·감금 피해 신고 접수는 지난해 220명, 올해는 330명(8월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80여명의 피해 신고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김진아 2차관을 단장으로 경찰청, 국정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 합동 대응팀을 캄보디아로 파견하기로 했다. 또 조만간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경보를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