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탄 '달달버스' 8일차 연천 운행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 약속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4 17:36: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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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연천 선사박물관에서 열린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 추진 현장 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연천 선사박물관에서 열린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 추진 현장 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14일 ‘달달(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버스’를 타고 여덟 번째 민생투어 현장인 연천군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연천소방서 회의실에서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사업 설명회를 열고, 유튜버 한탄강 청년어부를 만나고,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숨가뿐 일정을 소화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사업 설명회에서 “연천은 제게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라며 “매년은 아니지만 조그만 마을에서 잠도 자고 맞손토크도, 벼 베기도 했던 기억이 나는 애착이 많이 가는 곳”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소방학교 북부캠퍼스에 대해서는 “많은 공을 들였다. 만들어지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서 도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재난대응)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방대원의 헌신과 기여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어떻게든 좋은 복지와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차질 없이 경기도에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설명회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의장, 윤종영 도의원, 의용소방대, 소방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원 21만2천541㎡에 짓는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오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현재 건축설계중이다.

김 지사는 임진강 수위를 점검하고 ‘한탄강 청년어부’ 채널을 운영하는 김은범씨의 조업 현장을 찾았다.

도 관계자는 “바다에서 하는 어업 외에 내수면어업(육지의 하천, 호수 같은 담수에서 이뤄지는 어업)을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연천군 민생투어중에 만난 유튜버 '한탄당 청년어부'의 조업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연천군 민생투어중에 만난 유튜버 '한탄당 청년어부'의 조업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김 지사는 전곡선사박물관으로 열린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 추진 현장 설명회’에서 연천군수로부터 유치 의향서를 받았다고 소개하고 공동 개최를 약속했다.

그는 “경기도가 연천군과 함께 힘을 합쳐 기쁘다”면서 “경기도와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기재부에 신청해서 승인을 받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 김덕현 연천군수에게 ‘연천은 지붕이 없는 박물관’이라는 좋은 표현을 배웠다”면서 “(엑스포를 통해) 연천에 정말 많은 분이 오셔서 인구 4만1천명인 연천군의 생활인구가 수십만, 수백만 명이 되면 자연스럽게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을 관광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덧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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