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에서 생산·판매되는 포도 23건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결과 모두 안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포도 수확철을 맞아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청주시 소재 포도 직판장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포도를 수거해 463종 농약 성분에 대한 잔류량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모든 시료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허용 기준치 이내로 확인돼 안전한 농산물임을 입증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의 안전한 생산과 유통을 위해 ▶공공급식 ▶청주지역 로컬푸드 판매장 ▶농산물 생산단계 등에서 잔류농약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 의뢰하면 무료로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분석에는 약 2주가 소요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4년째 참가해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