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진숙 검찰 송치…사퇴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9 14:24: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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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들은 19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진숙 위원장은 그간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검찰 송치로 법적 판단의 단계에 들어섰다”며 “공직자윤리법 위반과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등 면직 사유가 충분하다”고 주장 사진=고정화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들은 19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진숙 위원장은 그간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검찰 송치로 법적 판단의 단계에 들어섰다”며 “공직자윤리법 위반과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등 면직 사유가 충분하다”고 주장 사진=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들은 19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이 위원장이 법인카드 사적 유용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해 7월 30일, 이진숙 위원장을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발했으며, 수많은 증거를 제출했음에도 경찰 수사가 지연되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근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이 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의원들은 “이진숙 위원장은 그간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검찰 송치로 법적 판단의 단계에 들어섰다”며 “공직자윤리법 위반과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등 면직 사유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방송통신의 공공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원장 교체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전략에 있어 방통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위원장의 논란이 더 이상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면직 조치 필요성까지 거론되고 있으며, 향후 검찰의 기소 여부와 청와대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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