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결혼 발표 후 직진…‘화려한 날들’ 상견례 넘어 ‘속전속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3 19:49:30 기사원문
  • -
  • +
  • 인쇄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5회에서 파란의 정점을 예고한다. 23일 방송분에서는 이지혁(정일우)이 정보아(고원희)와의 상견례에 이어 결혼 준비까지 속전속결로 진행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앞서 지혁은 냉혹한 현실 앞에서 무력감을 드러내던 중 보아의 돌연한 결혼 제안을 수락했다. 보아의 아버지까지 찾아가 의사를 밝힌 그는 이내 가족들에게 ‘기습 상견례’를 통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엔딩으로 다음 회를 기약했다.

공개된 스틸 컷은 격랑의 중심에 선 지혁의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담는다. 예복을 갖춰 입고도 설렘 대신 굳은 표정, 불안과 갈등이 교차하는 눈빛이 결혼식장 분위기에 먹구름을 드리운다. 지혁의 결혼을 완강히 반대해 온 박성재(윤현민)는 모든 내막을 아는 이답게 무거운 시선으로 그를 응시하며 또 다른 변수 가능성을 암시한다.

오랫동안 지혁을 짝사랑해 온 지은오(정인선)의 ‘담담한 착석’ 역시 의미심장하다. 무표정으로 식장을 바라보는 은오의 마음이 과연 어디로 향할지, 감정의 파문이 언제 표면화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이상철(천호진)·김다정(김희정) 등 지혁의 부모가 감지한 ‘심상치 않은 기류’는 가족 서사까지 얽히며 결혼식이 결코 순탄치 않음을 예고한다.

‘화려한 날들’ 5회는 결혼이라는 사건을 축으로 인물들의 이해관계와 감정선이 정면 충돌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지혁이 과연 식을 무사히 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그가 진정 원하는 삶을 향해 방향키를 틀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5회는 오늘(23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