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日 이시바 총리와 113분간 정상회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3 19:52: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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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113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셔틀외교 재개와 공동결과 문서 채택에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7년 만에 정상 공동결과 문서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도 재개됐다.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 이후 한일관계가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회담은 오후 4시 55분 참모 배석 소인수 회담(약 1시간)에 이어, 오후 6시부터 6시 51분까지 확대회담으로 진행됐다.

양 정상은 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경제·사회·안보·글로벌 현안 전반에 대한 합의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수소·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협력과 관련해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히고, 저출산·고령화·수도권 집중·농업·재난안전 등 공통 과제 대응을 위해 당국 간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일본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시바 총리는 “셔틀외교 시작을 환영한다”며 “경제·안보 등 폭넓은 의제에서 전략적 소통 강화를 합의했다. ‘두 손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라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취지처럼 국민과 정부가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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