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 후 처음으로 아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아내와 함께 출연한 이상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이상민의 아내는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절반 이상을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청순하고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상민보다 10세 어린 그의 아내는 우아한 매력을 더했으며, MC 서장훈 역시 "사진으로만 봤지 (영상으로)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민은 아내와 손을 꼭 잡은 채 병원으로 이동하며 "우리 혼인신고 기사 나지 않았냐. 그때 주변 반응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아내는 "난리 났다. 친구들이 오빠가 SNS에 올린 걸 나보다 더 빨리 보고 캡처해서 보내줬다"고 답했다.
이어 '기사 보고 미친 거 아니냐고 묻는 친구는 없었냐'는 이상민의 질문에 아내는 "없다. 나도 나이가 있다. 내가 20대면 그럴 수 있지만 나도 40대다"라고 대답하며 자신을 향한 주변의 긍정적인 시선을 전했다. 또한 아내는 "나랑 만나기 전에도 오빠는 호감이었다. 다만 친구들이 걱정하는 건 내가 성격이 너무 '단호박'이라 오빠가 힘들겠다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지난 5월 10세 연하의 여성과 교제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하며 재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