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을 지키고 있는 청년 사업가들이 '아침마당'에 떴다.
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명불허전 코너는 '특명! 전통시장을 지켜라'란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매주 전통시장을 지키고 있는 송준근 강혜연이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섭외가 안 됐는데 나오게 해달라고 우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자양전통시장 서울 대표 이찬(31), 김윤아(31), 김수미(26) 씨가 밝은 미소와 함께 자신을 소개했다.
이찬 김윤아 부부는 공인중개사 여동생과 함께 생닭을 판매하고 있으며, 밝은 노래와 함께 닭을 판매 중이라며 힘찬 춤사위를 선보였다.

이어 장림골목시장 정육점 사장 백선민(44)씨가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육점보다 시장 소개를 더 하고 싶다는 백선민 씨는 가요제를 출연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고 '질풍가도'를 열창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학시장에서 닭발 편육을 판매하는 남다은(35)씨는 7년 간의 군복무를 마친 뒤 시장에서 닭발, 편육을 판매 중이라며 힘찬 경례를 전했다.

또한, 강원도 오일장 강정 사장 과사노바 김윤종(28)씨가 "강원도 다섯 곳을 돌며 장사를 하고 있다.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삼례시장 딸기 찹쌀떡 사장 전성희(38)씨는 "서울에서 살다가 완주에 정착하게 됐다. 결혼 전에는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했는데 지금은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아침마당'은 매 방송마다 출연진 나이 프로필 근황 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