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위기에 빠지는 박보검, '굿보이' 시청률은 '순항'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7 07:48: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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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굿보이' 방송화면)
(사진=JTBC '굿보이' 방송화면)

‘굿보이’ 박보검이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2회에서 강력특수팀이 역사상 유례가 없는 규모의 불법 자금을 찾아내는데 성공하자, 이는 민주영(오정세)의 악마의 광기를 건드렸다. 충격 전개에 시청률은 전국 5.5%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과거 관세청 공무원이 된 민주영은 밀수꾼 오봉찬(송영창)이 조직원의 징표로 준 금장 시계가 가짜라는 사실에 광기 버튼이 눌렸고, “지금 당장 진짜가 갖고 싶다”며 그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쳐 살해했다.

어마어마한 현금 컨테이너를 잃고도 윤동주(박보검)에게 전화를 걸어, “처음 그 때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너를 너무 만만히 봤다 코너로 더 몰아넣어주겠다”는 그의 얼굴엔 오봉찬을 죽이고 욕망을 실현했던 그때처럼 광기 어린 희열이 서려있었다.

이후 민주영이 인성시에 푼 신종 마약 ‘캔디’를 먹고 16세 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윤동주는 ‘던지기’를 한 목격자를 찾아 탐문 수사를 벌이던 중, 하필 파트너 신재홍(태원석)이 잠시 일을 보러 간 사이, 오종구(정만식) 일당의 기습에 무참히 당했다. 과거 윤동주의 복싱 코치였던 오종구는 그가 펀치드렁크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를 이용해 인정사정없이 핵펀치를 퍼부었다. 윤동주는 결국 만신창이가 된 채 정신을 잃었다.

이 모든 것은 윤동주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민주영의 계략. 체육협회 임원인 오종구로 인해 승인된 체육인 대출이 거절됐다는 문자를 받은 신재홍이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오종구가 혼자 남은 윤동주를 폭행한 것. 민주영은 처참한 몰골로 끌려온 윤동주에게 치사량의 약물을 강제 주입, “그동안 즐거웠다. 기분 좋게 잘 죽어”라며 섬뜩한 쐐기를 박았다.

약물과 구타로 한계에 다다른 윤동주는 환각과 혼절을 반복하며 죽음 직전까지 극한의 한계에 내몰렸지만, 끝까지 버텼다. 아이와 여자에게는 캔디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계약 조건을 어긴 민주영에게 앙심을 품기 시작한 마귀(이호정)가 10분만 견디라며 몰래 쥐어 준 해독제가 있었던 것. 극적으로 정신을 붙잡은 그는 몸부림 끝에 감금된 컨테이너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민이 가득한 거리 한복판에서 윤동주가 피투성이로 흉기를 든 모습이 생중계되면서, 순식간에 약물 투약 상태가 의심되는 흉기 난동 용의자로 몰려 전국 수배령이 내려졌다.

게다가 민주영은 그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걸었고, 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에겐 금장 시계를 채워주며,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윤동주를 사냥하기 위해 인성시 조폭부터 동네 양아치까지 미쳐 날뛰었지만, 경찰이 나서지 않은 이유였다.

윤동주는 간신히 김종현(이상이)의 오피스텔 주차장에 몸을 숨겼다. CCTV로 윤동주의 동선을 파악하고 자신의 집에 있을 것이라 예측한 브레인 김종현이 다행히 그를 발견했다. 윤동주의 상태는 악화됐지만, 민주영 일당과 경찰이 동시에 윤동주를 쫓고 있는 상황에 병원에 가는 건 불가능했다. 김종현은 결국 형 김석현(김서경) 검사와 거래했다.

가족 회사 지분을 모두 넘기고 재산을 포기한 대신, 임시 은신처와 치료를 마련한 것. 그렇게 모인 강력특수팀은 만신창이가 된 윤동주를 보고 참담함과 분노를 동시에 느꼈다.

결국 연인이자 동료인 윤동주를 위해 지한나(김소현)가 총을 들었다. 민주영의 본거지인 금문센트럴시티 펜트하우스를 향해 홀로 발걸음을 옮기는 그녀의 단호한 표정은 끝내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는 의지를 강렬하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겼다. 무자비한 반칙으로 또 한 번 룰을 뒤엎은 민주영을 과연 어떻게 막아낼지, 남은 4회에 관심이 집중된다.

JTBC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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