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울산과학관 지역공동영재학급의 학부모 공개수업과 연계해 영재교육의 방향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울산과학관은 사전 예약으로 영재학급 학부모를 비롯한 일반 시민 250여 명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특강은 진로교육 전문가인 조진표 강사가 진행했다.
조진표 강사는 ‘진로교육, 아이의 미래를 상담(멘토링)하다’, ‘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10년 후를 설계한다’ 등 다수의 진로 관련 저서를 집필했다.
조진표 강사는 급변하는 참석자들에게 사회 환경 속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과 직업 세계의 변화 흐름을 소개하고, 자녀의 흥미와 강점을 토대로 한 맞춤형 진로 진학 설계 전략을 공유했다.
입시 정보 중심의 기존 강연과 달리,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로 설계 방안이 제시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미숙 관장은 “변화하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중요한 건 성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하는 역량”이라며 “이번 특강이 자녀와 소통하며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