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다시, 동물원' 10주년 무대...호평 속 개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30 10:17: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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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창작뮤지컬 <다시, 동물원>이 지난 6월 26일(목) 개막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10주년 무대를 힘차게 시작했다.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막을 올린 <다시, 동물원>은 초연 이후 10년간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작품답게, 첫 공연부터 기립박수와 공감의 후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 곡 한 곡이 울림이 되었다”, “연기, 연주, 노래 모두 감동이었다”

공연이 시작된 첫 주차 동안,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다시, 동물원> 특유의 서정성과 청춘의 진심이 담긴 무대에 감동을 전했다.

관람객들은 “배우들 손끝에서 나오는 연주 소리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명곡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 작품”, “뮤지컬로 이 음악들을 들으니 단순 노래가 아니라 이야기처럼 들렸다.”, “첫 노래가 들리자 마자 감동으로 울컥했다.” 등 후기를 남기며 공연에 대한 깊은 몰입감과 공감을 전했다.

특히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거리에서’, ‘나무’, ‘널 사랑하겠어’ 등 관객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아 있던 동물원의 명곡들이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로 무대 위에 되살아나며, 음악과 서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다시, 동물원>만의 강점을 다시금 증명했다.

“우정도, 음악도, 청춘도… 무대 안에 다 있었다”

이번 공연은 1988년, 다섯 명의 청년이 음악 하나로 모여 만든 밴드 ‘동물원’을 모티브로 청춘의 우정과 상실, 그리고 음악의 힘을 그려낸 창작 뮤지컬이다. 과거의 기억과 마주한 순간, 그리고 그 속에서 되살아나는 청춘의 기록이 진심 어린 음악으로 관객들과 완벽한 호흡을 이뤄냈다.

배우들은 연기와 노래 뿐 아니라 실제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극 속 인물의 삶과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해 냈다. 관객들이 “공연이 아닌 진짜 친구들의 밴드 연습실에 있는 느낌이었다.” 라고 할 정도로 공연의 리얼리티와 진정성이 돋보였다.

여름, 다시 청춘을 만나는 무대

뮤지컬 <다시, 동물원>은 오는 9월 14일까지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된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현재 NOL 티켓(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기억하고 싶은 청춘의 시간과, 음악이 주는 깊은 감동을 느끼고 싶은 관객들에게 올 여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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