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경관농업은 1차 산업의 6차 산업화로 지역 어메니티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신동력 산업으로 전북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에서는 새만금 간척지 농생명용지에 부가가치 높은 경관농업 실증적용 방안 협의회를 추진하였다.
협의회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원 학술회의실과 경관실증 현장(부안, 7-1공구)에서 대학, 농촌진흥청, 종묘업체 등 전문가와 새만금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한 새만금 간척지 경관농업 연구 현황과 계획 공유 및 금후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참석자들은 새만금 경관농업 실증적용 확대를 위해서는 활용 가능한 다양한 나리꽃 화색, 개화기 등 데이터 수집과 개화구 양성 체계 확립, 새만금 적응성 우수 경관 화훼작목 발굴 및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하였다.
더불어 농업기술원에서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7-1공구(부안 계화산 인근) 9,000㎡ 면적에 나리 19품종과 선발한 수레국화, 안개꽃, 낮달맞이꽃, 끈근이대나물, 에키네시아 등 경관 화훼류 15화종을 활용한 경관실증 현장을 방문하여 생육점검 및 평가를 실시하였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2018년부터 새만금 간척지 환경 적응성이 우수한 경관작물로 나리, 천일홍, 사루비아, 목수국, 코스모스 등 14품목을 선발하였으며, 특히 나리는 꽃이 크고 화려하여 간척지 경관 작물로 적합하고 타지역 경관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래서 나리와 선발한 경관 화훼작물을 활용하여 새만금 경관실증·평가회를 통하여 경관농업 적용 가능성을 확인(2022년) 하고 경관 확대 방안(2023년)에 대해 논의하였다.
농업기술원 안민실 원예과장은 ‘새만금 경관농업 활성화를 위해 간척지 나리 종구 대량증식 기술개발과 빅데이터 수집, 향기있는 나리꽃 선발 및 간척지 경관성이 우수한 초화류를 발굴하고 나리꽃과 연계한 경관적용 모델을 정립하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