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한국노총 충북본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19일 오후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지 선언식에는 이광희 충북도당위원장(국회의원)과 김동명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한국노총 위원장), 강국모 한국노총 충북본부 의장을 비롯해 최철호 총괄선대책본부 노동본부장(전력연맹위원장), 김주영 공동 노동본부장(국회의원), 이강일·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과 노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동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은 150만 조합원의 총의를 모아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노동절 기념식에서 정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민주당과 공동으로 ‘노동존중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적이고 전방위적인 대선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충북지역본부의 지지 선언은 중부권 전체 선거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제는 내가 바로 이재명 후보라는 각오로 모든 것을 불살라 버리겠다는 심정으로 대선 투쟁에 임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광희 충북도당위원장은 이에 대해 “오늘 이렇게 한국노총 여러분께서 지지 선언을 해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노동의 가치를 지키고 실현시키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국노총 충북본부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노동이 중심이 되는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우리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는 하나 된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치로 실현해 낼 수 있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조직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선언했다.
한편, 한국노총 충북본부 지지선언에 이어 전국공공노조연맹 충북본부도 이날 같은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