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프로당구 PBA-LPBA의 유능한 신인과 새로운 스타 공급 루인 PBA '우선등록'이 4월 14일까지 진행된다.

14일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유망 신인과 스타 영입을 위해 국내외 우수선수를 대상으로 '25-'26시즌 PBA-LPBA투어 '우선등록'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우선등록' 제도는, PBA가 매 시즌을 앞두고 남·여 우수선수와 스타 영입을 위해 UMB 등 세계 각국의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한 제도다. PBA는 산하 '경기운영위원회'를 열어 '우선등록' 신청 선수들을 국내외 대회 입상실적과 선수의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한 뒤, 심사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우선등록'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PBA-LPBA 1부투어 선수 등록 자격을 얻게 된다.

지난 2024년 실시한 '우선등록'을 통해 '24-'25시즌에 활약한 선수는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우승자 이신영(휴온스), 김도경(웰컴저축은행) 등 총 23명 이었다.

또 프로당구를 대표하는 스타들도 우선등록으로 PBA-LPBA 무대를 밟았다. PBA 원년에는 강동궁(SK렌터카)이 우선등록을 통해 프로선수가 되었고,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는 '21-'22시즌 중 PBA에 입문했다. 이밖에 '23-'24시즌을 앞두고는 승부사' 최성원(휴온스)과 '당구교과서' 이충복(하이원리조트) 등과 '3쿠션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당구 '마술사' 세미 사이그너, 무라트 나지 초클루(이상 튀르키예) 등 스타 선수들이 우선등록으로 입성했다.

LPBA에서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비롯해 김민아(NH농협카드) ‘일본 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SK렌터카) 김진아(하나카드) 한지은(에스와이) 등이 우선등록으로 프로무대에 합류한 대표적 스타들이다.

2025-26시즌 우선등록은 프로당구협회 PBA 홈페이지 '공지사항' 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PBA는 오는 17일(월) 밤 열리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결승전을 끝으로 '24-'25시즌을 모두 마치고 2025-26시즌 에 대비한 우선등록 선발 및 PBA Q-스쿨, 트라이아웃 등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