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도 내륙과 산지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 내륙과 산지에 많은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또, 동해중부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강원동해안은 너울이 유입되겠다.
아울러, 오늘(8일)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9~-13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1~-17도, 강원동해안 -12~-10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5~-3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7~-5도, 강원동해안 0~2도가 되겠다.
또,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6~-12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7~-14도, 강원동해안 -8~-7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3~-1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5~-3도, 강원동해안 2~4도가 되겠다.
특히, 강원도 내륙과 산지에 많은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앞바다는 내일(9일) 밤까지 바람이 30~70km/h(9~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중부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아울러, 당분간 강원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