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대유위니아그룹은 2022년부터 1,196억 원의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청산된 금액은 226억 원에 불과하며, 아직 875억 원의 임금이 체불된 상태다.
대유위니아는 2023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체불임금 변제 지원 계획안을 제출하고, 대유몽베르 CC 골프장과 성남 대유위니아타워를 매각해 변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
작년 하반기(7~12월)에도 117억 원의 임금을 추가로 체불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대유위니아는 정부의 대지급금 94억 3천 700만 원도 대부분 갚지 못한 상태다.
고용노동부는 “위니아전자 등 가전 계열사의 회생절차 개시로 가압류 토지에 대한 강제집행이 불가능해졌다”라고 해명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대유위니아에 체불임금 청산, 대지급금 변제 의지가 있는지 매우 우려된다"며 "정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대유위니아 임금체불 사태를 종식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의 임금체불 사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많은 노동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