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은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12월 12일 서울의 겨울. 독방은 추울텐데”라는 글과 함께 설경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독방’에 대한 구체적인 주어는 없지만, 전날인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김수용의 게시물을 접한 사람들은 “이런 게 진정한 개그” “진짜 고급 개그맨” “맵다 매워” “제대로 된 풍자”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공감의 반응을 표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늦은 오후 긴급 발표를 통해 국가 비상계엄 선포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4일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됐고,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참석으로 가결됐다.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가 요구한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며 6시간 만에 계엄을 해제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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