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전반 1-1 동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뮌헨은 경기 시작 58초 만에 실점했다. 극단적인 전진 수비로 기선제압하려고 했으나 바르셀로나와의 중앙 싸움에서 밀렸고 결국 페르민의 패스가 침투하는 하피냐에게 전달됐다. 하피냐는 노이어까지 제친 뒤 득점했다.
그러나 경기 흐름은 뮌헨의 차지였다. 바르셀로나의 좌우 측면 수비를 공략하면서 허점을 노렸다. 전반 10분 케인이 동점골을 터뜨린 듯했지만 슈팅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판정, 취소됐다.
케인에게 2번의 실수는 없었다. 전반 18분 김민재 기점, 올리세의 반대 전환 패스를 그나브리가 받은 뒤 곧바로 크로스, 케인이 멋진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바르셀로나에 4년 만에 실점했으나 곧바로 동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뮌헨은 골키퍼 노이어를 시작으로 우파메카노-김민재-키미히-그나브리-케인-팔리냐-올리세-데이비스-게헤이루-뮐러가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골키퍼 페냐를 시작으로 쿠바르시-발데-마르티네스-페드리-레반도프스키-하피냐-로페즈-카사도-야말-쿤데가 선발 출전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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