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의 주인공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를 제패한, 눈빛으로 말하는 배우 양조위다.
홍콩 배우 최초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홍콩 배우 최초 베니스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까지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들을 휩쓸며 세계 무대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양조위. 1980~1990년대 홍콩영화가 세계를 제패하던 시절, 장국영, 주윤발 등 걸출한 스타들에 비해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그는 어떻게 지금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게 된 걸까? '과몰입인생사 시즌2'에서는 홍콩 역사와 궤를 같이한 배우 양조위의 운명적 선택을 따라가 본다.
인생 텔러로는 뉴진스 뮤직비디오를 통해 양조위와 작품을 함께 한 '광고계의 봉준호'로 통하는 신우석 감독이 출연한다. 양조위 영화를 보고 감독의 꿈을 키웠다고 밝힌 신우석 감독은, '성공한 덕후'로서 어디서도 털어놓지 않았던 양조위와의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양조위 이야기를 집중해 듣던 MC들을 왕가위 감독의 즉흥적이고 다소 황당한 디렉팅에 일동 경악했다. 파워 J이자 완벽한 계획형인 MC 이찬원은 즉흥적으로 연출하는 왕가위 감독 스타일을 들은 후, "왕가위 감독님 나랑 맞는 게 하나도 없다"며 격분할 정도. 하지만 홍진경이 왕가위 감독으로부터 출연 제안이 온다면 거절할 거냐고 묻자 "뭐부터 준비하면 될까요?" 남다른 야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콩의 마지막 얼굴, 배우 '양조위'의 인생을 다룬 '과몰입 인생사'는 19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