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늦더위이유, 언제까지 "추석연휴 날씨예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11 00:5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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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찜통 더위를 피해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국제뉴스DB
(의정부=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찜통 더위를 피해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국제뉴스DB

9월 늦더위가 관심사다.

최근 9월들어 낮최고기온을 경신하며 당분간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강원영서, 남부지방,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추석연휴기간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날씨예보했다.

일부지역에는 열대야도 예상된다.

9월에도 덥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반적인 기온이 상승하면서 계절 변화가 예전보다 불규칙해졌다. 특히 여름철 고온 현상이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다.

엘니뇨 현상은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 여름철 고온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우리나라 여름철 날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 고기압이 강하고 북쪽으로 확장하면 우리나라에 더운 공기가 유입되어 기온이 상승한다.

도시화로 인해 도시 열섬 현상이 발생하여 도시 지역의 기온이 주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난다. 콘크리트 건물과 아스팔트 도로는 낮 동안 열을 흡수하고 밤에는 다시 방출하여 도시의 기온을 상승시킨다.

대기 순환의 변화로 인해 특정 지역에 더운 공기가 오랫동안 머물면서 고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11일 날씨예보 (사진=기상청 제공)
11일 날씨예보 (사진=기상청 제공)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3일(금)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14일(토) 오후~15일(일)은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17~26도, 낮 기온은 25~33도로 평년(최저기온 14~20도, 최고기온 24~28도)보다 높겠다.

주말날씨는 14일(토)~15일(일)은 전국이 구름많거나 대체로 흐리겠으나, 강원영동은 14일(토) 오후~15일(일)에 흐리고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21~25도, 낮 기온은 27~33도가 되겠다.

[13일(금) ~ 15일(일)]

-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금)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오겠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14일(토)~15일(일)은 전국이 구름많거나 대체로 흐리겠으나,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14일(토) 오후~15일(일)에 흐리고 비가 오겠다.
- 아침 기온은 21~26도, 낮 기온은 27~33도가 되겠다.

[16일(월) ~ 20일(금)]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19일(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강원영동 제외)이 대체로 맑겠다.
- 아침 기온은 17~26도, 낮 기온은 25~32도가 되겠다.

한편, 13호태풍경로 버빙카는 10일 괌 인근에서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북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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