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가 이끈 '더 시즌즈' 5개월 만 지코스러운 피날레로 막 내리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9-07 11:43: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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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서현 인턴기자, 권수연 기자) '더 시즌즈'의 5개월을 함께 해온 가수 지코(ZICO)가 시청자들에게 '지코다운' 작별인사를 건넸다.



지난 6일 지코의 이름으로 방영되어 온 뮤직 토크쇼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막을 내렸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지코는 박재범, 최정훈, 악뮤(AKMU), 이효리에 이은 다섯 번째 MC로 지난 4월부터 프로그램의 간판을 맡았다.



지코는 "마지막이라고 슬퍼하는 것은 저와 어울리지 않는다. 지코답게 가보겠다"라며 밝게 등장했다. 이 날 게스트는 스탠다드프렌즈, 장필순, 황제성 그리고 그가 소속된 그룹인 블락비(Block B)가 출연했다.









피날레는 "저에게 ‘더 시즌즈’는 자연히 흘러가는 하나의 계절이 아니었다. 열일곱 번의 소중한 꿈자리였다"라는 손편지 낭독과 함께 지코의 히트곡으로 장식했다.



지난 5개월간 화려한 입담과 진행 실력에 최백호,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등 뜨거운 인기의 게스트들이 그를 거쳐갔다.



즉석에서 합을 맞춰 게스트와 무대를 꾸미는 그의 순발력은 많은 '짤'을 생성하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게스트와 본인의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는 그는 유일무이한 MC였다.



지코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회에 느꼈던 긴장과 설렘을 마지막 녹화 때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뚜렷해진 것은 끈끈해진 제작진과의 유대감, 돈독해진 관객들과의 호흡이 아니었나 싶다. 섭외에 응해 주시고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아티스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시는 카메라팀, 음향팀, 연출팀, 조명팀, 진행팀 분들과 제가 받은 환호와 박수를 함께 나누고 싶다”라는 말을 전하며 아쉬움과 감사를 전하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더 시즌즈'는 지코를 이을 MC로 가수 '이영지'를 선정했으며 오는 27일 오후 10시 KBS 2TV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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